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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 2

[책리뷰] 내 주변에 유리가 아닌 거울이 될 수 있도록 (법륜 스님의 행복)

유리는 세상의 밖을 보고, 남을 볼 수 있게 해준다.거울은 남이 아닌 자신을 보는 매개체이다남은 나와 같은 지성체이고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면 내 마음을 편안해진다이 책을 거의 다 읽을 때쯤, 모든 내용에 들어가 있던 요소였다내 나름대로 마음과 행복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알고만 있지 쉽게 정리가 안되고 마음이 굳건하지 못해 종종 흔들리곤 한다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이 책,  언젠간 불교에 관해서도 한 번 봐야지~ 했는데이번 계기로 불교 전체는 아니지만 법륜 스님의 안쪽 창문 정도는 열어본 것 같다. 위에서 언급했던 문구는 이 책에 나오지 않는다다만 이 책을 한문장으로 소개한다면 다음과 같지 않을까?스님께서는 상대방의 사연, 입장을 반드시 고려하라고 언급한다나는 이것을 조금 다르게..

Learn 2024.08.27

[책리뷰] 절대후각을 가졌지만 자신을 맡을 수 없는 남자 (향수, 파트리크 쥐스킨트)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 파트리크 쥐스킨트 장편소설  이 책은 내가 고른 책은 아니다. 방학 마무리로 지도 교수님께서 인원 수만큼 책을 가져오셨고, 순서대로 가져가다 보니, 내가 제일 마지막에 가져간 책이 되었다. 향수, 꽤나 두꺼운 책이고 다른 공부 관련 책, 혹은 마음에 관한 책을 선호한 결과로 장편소설 하나가 나에게 덩그러니 남겨졌다. 첫 이 책을 받았을 때는, 두꺼운 책임에도 크게 거부감이 들진 않았다. 책을 한 번 읽으면 잘 읽기도 하고, 최근 유튜브 쇼츠만 보던 자신을 조금 탈피해 책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참이였다. 다만 이렇게 소설을 읽게될 줄은 몰랐지만 총 3일간 읽었고, 표현력이 부족해보이지만 재밌었다. 책의 내용은 주인공, 장 바티스트 그르누이, 사생아로 태어난 절대후각을..

Learn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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