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 파트리크 쥐스킨트 장편소설 이 책은 내가 고른 책은 아니다. 방학 마무리로 지도 교수님께서 인원 수만큼 책을 가져오셨고, 순서대로 가져가다 보니, 내가 제일 마지막에 가져간 책이 되었다. 향수, 꽤나 두꺼운 책이고 다른 공부 관련 책, 혹은 마음에 관한 책을 선호한 결과로 장편소설 하나가 나에게 덩그러니 남겨졌다. 첫 이 책을 받았을 때는, 두꺼운 책임에도 크게 거부감이 들진 않았다. 책을 한 번 읽으면 잘 읽기도 하고, 최근 유튜브 쇼츠만 보던 자신을 조금 탈피해 책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참이였다. 다만 이렇게 소설을 읽게될 줄은 몰랐지만 총 3일간 읽었고, 표현력이 부족해보이지만 재밌었다. 책의 내용은 주인공, 장 바티스트 그르누이, 사생아로 태어난 절대후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