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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예쁜 공부를 하지 마라 (부제 : '최재천의 공부' 리뷰)

부루기 2024. 6. 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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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공부

포스팅 개요

원래는 이 교수님에 대해서만 알고 있고 책을 읽어본 적은 없었으나 지도교수님의 추천으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글 역시도 쉽게 쓰여져 평일날 백수처럼 오전 8시에 일어나 침대에 뒹굴거리다 한 페이지를 보니 그 자리에서 전부 읽어버린 책입니다.

너는 이미 읽고 있다.

1부. 공부의 뿌리: 누구나 꽃피울 잠재력이 있다

  • 아이들에게 삶을 돌려주자
    • 이 포스팅의 제목이 '예쁜 공부를 하지말자'에 대한 내용이 여기에서 시작합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공부하자가 아닌 어떤 것을 배우고 익숙해지는 것이여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러기 쉽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다른 방식으로 가르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이에 대해 굉장히 공감하는 이유가 저는 중고등학교때까지 정말 "예쁜" 공부를 했습니다. 일찍 일어나서 늦게까지 공부하고 오답노트를 성실히 작성하고 매 시험 및 보충등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에 대해서 의문조차 갖지 못했었죠. 그냥 했습니다.
    • 이렇게 해서 결국은 원하는 곳에 가지도 못했고 방황만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하라는 대로 말대답없이 한 것 같은데 어째서 이루어지지 않았는가? 굉장히 혼란스러웠던 생각이 납니다.

어디로 가야하오....

2부. 공부의 시간: 끌려가지 않고 끌고 간다

  • 공부의 집을 짓는 기술
    • 위와 같이 방황을 하고 결국 대학에 들어가서 일반적인 수능 공부가 아닌 다른 공부를 하기 시작하면서 눈을 뜨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 저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고 이 공부는 저에게 너무나도 재밌었습니다. 컴퓨터안에서 제가 원하고 상상했던 것을 만들 수 있고 금전적으로 어떤 재료가 필요로 하지 않았거든요 노트북만 있으면 다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 따라서 어떤 공부를 해야할지 제 스스로 찾아보고 그때부터 찾기 시작했습니다.
  • 스스로 길을 내며 방향 찾기
    • 당시에는 조금 급했던 것 같습니다. 방황했던 시기도 길었다고 생각했기에 빨리 다른 친구들을 따라잡아야 해 한다면서 말이죠. 그렇기에 다른 친구들이 하지 않는 공부와 길을 선택하고 직접 가보기로 했습니다.
    • 인생의 목표 역시도 많은 학생들이 가지 않는 길을 선택하곤 했습니다. 재밌게 설명하자면 약간의 힙스터 기질이 있었던 것 같아요

아무도 가지 않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힙스터...

  • 일에 휘둘리지 않고 삶을 지키기까지
    • 이 부분에서 최재천 교수님의 교수하시고 얼마되지 않은 때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당시에 사회에 그렇게 이야기 하실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해 보입니다.
    • 교수님들 덕분에 저희들이 많은 덕을 보고 사회가 변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합니다.
  • 홀로 있을 때 생각은 자란다
    • 지금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지냅니다. 부모님을 포함해서 성인이 되고 나서는 지금까지 계속 기숙사 혹은 나와서 살았기에 혼자서 스케쥴짜고 생각한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혼자 있는 것이 여러 상황상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기숙사 비용 등으로 쉽지 않았지만 아직 저희 나라에서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기에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에 관한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포스팅에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 1주일 앞서 한다
    • 제가 자주 쓰는 방법입니다. 매주 나오는 과제를 나오는 당일에 처리하고 그 다음주는 쉬는 걸 선호했는데 진짜 마음이 너무 편합니다. 어차피 해야하는 과제라면 미리 끝내놓거나 생각보다 오래걸리고 쉽지않은 과제라면 많은 품을 들이게 되면서 결국엔 좋아지게 됩니다.
    • 다만 제 특성상 과제를 자주 고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한번 내면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인데 이러다보니 당시에 했을 때, 실수나 이런 것들에 있어서 아픔이 있곤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보는 건.... 진짜 쉽지 않습니다.

3부. 공부의 양분: 읽기 쓰기 말하기

  • 쓰는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 제가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서 진짜 고민을 많이 했던 주제입니다. 어떻게 써야할 까? 그냥 단순 정보는 의미가 없는 것 같고 마치 숙제를 하는 기분이라는 생각도 정말 많이 들었는데 최근에 와서야 방향을 찾은 기분입니다.
    • 원래는 정보 전달을 위한 테크 블로그를 목표했었습니다. 그런데 저만의 블로그가 되어가는 것 같지 않더라구요 마치 다른 블로그를 카피한 것 같은... 저만의 무언가가 없음에 정을 붙이기 힘들었습니다.
    • 최근에 와서야 더이상은 미룰 수 없다고 생각해서 아무렇게나 글을 작성하기 시작했는데, 이게 많은 도움을 준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기에 제 느낌을 잘 담아냈다고도 생각하고 쓰면서도 재밌는 기분을 많이 느꼈습니다.

일단 박죠...?

  • 공부의 한 축은 학습량
    • 한 학생의 예시를 들면서 많은 공부를 해야한다고 하시는 부분인데, 여기서 많은 반성을 하게됩니다. 저 역시도 공부를 꾸준하게 많이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악착같이 한다고는 생각이 안 들거든요
    • 어떤 식으로 하면 좋을 지 아직도 고민 중입니다.

지금도 공부하지 않고 블로그나 쓰는...

  • 독서는 빡세게 한다
    • 동감합니다. 진짜 독서를 취미로 갖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생각하다고 들만큼 독서는 힘들 일이고 좋은 글을 읽으면 그나마 좋지만 가끔 힘든 글을 읽었을 때는 정말 쉽지 않거든요
    • 따라서 저 역시도 좋은 글과 술술 읽히는 글을 쓰고 싶은데,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렵다고 아예 안쓰면 죽도 밥도 되지 않겠죠. 그래서 아무렇게나 써보겠습니다. 미숙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까짓것 당당하게 말한다
  • 겁먹지 않고 들이댄다
    •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이야기입니다. 저만의 말로 해본다면 '일단 박죠?' 일 것 같습니다. 보통 게임등에서 어려운 보스가 나올 때, 공략을 찾아보고 이것저것 준비해도 막상 가서는 말짱 도루묵을 경우가 많습니다.
    • 따라서 저기에 보통 하는 이야기가 일단 트라이해보고 다시 와서 보는게 좋다 라고들 합니다. 다들 아시는 유명한 속담도 여기에 포함될 것 같습니다.
    • 실제로 저도 가능성이 낮은 일들에 많이 도전하곤 합니다. 다른 포스팅에 작성되어 있을 것 같지만 일단 해보고 안되면 아쉬운거지~ 라는 마인드로 지원하곤 했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좋을 때가 많았습니다. 결과가 좋은게 내가 좋은 걸 가지고 있기 때문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럴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것들은 "확률"인 거지 확정은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뽑기 게임을 해보신 분들은 아실수도 있습니다. 높은 확률이라고 무조건 잘 나오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낮은 확률이어도 안 나오는 것은 아니다. 인생은 확률의 연속입니다. 이어지는 삶속에 "무조건"은 없기에 많은 분들이 동감하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에 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포스팅의 본질에서 벗어날 듯하여 나중에 따로 작성해보겠습니다.

낮은 확률에 언제나 기대는 모습

4부. 공부의 성장: 배운지 모르게 배운다

  • 각자의 더듬이를 존중한다
  • 마음이 가는 방향을 좇는다 
    • 앞의 예쁜 공부를 하지 말아라와 연결된 내용인데, 공부는 자신의 맞는 것을 찾아하시면 됩니다. 일찍 일어나고 항상 책상에 앉아서 8시간 이상 공부를 하며 건전한 내용을 확인하고 그럴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 예를 들면, 제가 방황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할 때, 고민없이 입대를 했습니다. 거기에선 공부에 대해서 신경쓸 필요가 없어 천천히 회복을 마치고 주변에 좋은 대학을 나온 친구들이 많아 이것저것을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공부를 했나?', '재수 때, 무엇을 하며 쉬었는가' 등을 물어봤는데 생각했던 답변이 너무 달랐습니다.
    • 연세대의 어떤 한 친구는 재수때, 공부때문에 하루종일 담배피기도 했고 재수학원임에도 일찍 일어나는게 힘들어서 그냥 늦게까지 자고 늦게까지 공부를 했다고 하며, 그와 같이 동반입대한 친구 역시도 자기는 운동을 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서 공부하면서 운동을 꼭 했다고 하면서 생각보다 공부만 한 것이 아님을 듣고 충격 받았었습니다. 
    • 따라서 이를 듣고 저 역시도 제 마음대로 공부를 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이에 관해서도 나중에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완결난 유명만화의 한 내용, 제가 참 좋아합니다

  • 온몸으로 뇌를 깨운다
    • 앞서 이야기 하긴 했지만 운동을 해본 적이 없는데 군대에서 트레이너인 동기들을 만나 운동하게 되면서 생각보다 머리는 육체를 이길 수 없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체력이 있어야 공부를 하는 것임을 운동선수들의 공부 스토리등을 찾아보면 대강 아실수도 있고 최근 학생들은 문무를 겸비한 학생도 굉장히 많은 것으로 보아 이에 대한 반증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부. 공부의 변화: 섞이면 건강하고 새로워진다

  • 이 챕터는 제가 크게 고민해본적이 없어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정말 좋은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교수님의 생각이 정리되고 압축된 느낌의 장이기에 직접 책을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6부. 공부의 활력: 손잡아야 살아남는다

  • 밥심은 우울의 처방전
    • 제발 우울할 때, 밥을 잘 드셨으면 합니다. 저 역시도 같습니다. 성적이 막 C+이렇게 뜨면 순간 우울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그런 날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다른 일도 겹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저는 그런 날은 그냥 고기를 잔뜩 먹고, 운동을 빡세게 하고 자버립니다.(8시에) 급한 일이 아니라면 내일 생각하자는 것이지요
    • 그 날에서 온전히 벗어나 다시 생각하면 아 그 과목은 다른거에서 A+받으면 만회할 수 있다던지 다른 방안을 머리에서 찾아줄 겁니다. 마치 몸에 대한 하드리셋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밥 먹고 합시다


이 책은 지도교수님의 추천으로 읽게 된 내용이지만 정말 재밌었습니다. 공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고, 아니죠 공부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책의 내용이 술술 읽혔습니다. 

 

공부에 고민이 있으시거나 삶에 대해 다른 분들의 지혜를 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참고자료

1.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6135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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